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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80대 재벌 24세 모델과 동화같은 5번째 결혼

(서울=뉴스1) 이혜림 기자 | 2014-09-16 18:23 송고
©출처 페이스북= News1
©출처 페이스북= News1

오스트리아에서 80대 억만장자가 성인잡지 '플래이보이'의 24세 모델과 결혼해 화제를 낳고 있다. 무려 57세 연하의 새 신부를 얻은 신랑은 이번만 5번째 결혼이다.

    

뉴욕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지난 13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건설업계의 거부인 리처드 루그너(81)가 수도인 비엔나 쇤브룬 궁전에서 신부인 캐시 슈미츠와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2월 처음 만난 두 사람은 페이스북에 커플 사진을 올리며 당당히 데이트를 즐기다 이날 결혼에 골인했다.

    

80대 억만장자는 신부에게 동화 같은 결혼식을 선사하기 위해 백마 네 마리가 이끄는 마차를 준비하고 비둘기를 날리는 등 아낌없이 돈을 썼다.

    

루그너는 결혼식에 앞서 지역 언론과 인터뷰를 가져 "나이 차이를 제외하고 모든 게 잘 맞는다"고 말했다.

    

금발 머리에 하얀 면사포를 쓴 캐시도 "우리의 사랑은 의도되지 않았다. 단지 우연히 일어난 일이다. 사랑은 나이로 헤아릴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루그너는 매년 ‘비엔나 오페라 볼’ 행사에 할리우드 스타를 초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오스트리아 거부의 초대장을 받은 사람으로는 파멜라 앤더슨, 패리스 힐튼, 라쿠엘 웰치, 파라 포셋 등이 있다.

    

지난 2월 헐리우드 섹시스타인 킴 카다시안도 50만달러(약5억원)를 받고 행사에 초대됐지만 지나치게 카메라를 의식해 루그너의 심기를 거슬리게 했다. 

    

카다시안은 또 80대 거부의 댄스 제안을 거절하고 어머니인 크리스 제너와 시간을 보내 루그너는 "킴은 나를 짜증나게 만들었다"고 맹비난을 퍼부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카다시안은 검은 마스크를 쓴 남성이 계속 치근덕거리자 행사장을 뛰쳐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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