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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강의원 주장은 기본설계조사…제2롯데, 안전한 땅"

(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2014-09-16 16:20 송고 | 2014-09-16 17:25 최종수정

롯데건설은 강동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16일 제2롯데월드 신축부지의 지반이 불안해 초고층 빌딩이 들어서기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강 의원이 분석한 자료는 1997년 지반특성 파악을 위한 기본 설계 조사였다"고 해명했다.

강 의원은 이날 제2롯데가 퇴적층 아래에 놓여 있는 암석인 기반암에 건립되는데 이 땅은 단층의 지배를 받아 지반침하 등 위험이 있어 초고층 빌딩이 건립되기 부적절한 땅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롯데건설은 강 의원이 분석한 지질조사 결과는 초고층 건물 기초설계를 위한 실시설계 조사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조사결과는 초고층이 아닌 일반 건축물의 설계 및 시공에 필요한 지반특성 파악을 위한 기본 설계 조사로 평균 31m 정도의 시추조사를 통해 지질을 분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건설은 일반 건축물과 별개로 초고층 건물 시공을 위해 두 번에 걸쳐 지하 90m까지 시추조사를 한 바 있고 제2롯데는 기반암이 아닌 지하 38m 깊이의 연경암 이상 부지에 건립돼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상세지반 조사결과 제2롯데 부지의 지반조건은 세계 초고층 빌딩인 브루즈 칼리파와 비교해도 안전하다"며 "세계적인 초고층 빌딩 설계 업체인 오베 아룹이 실시한 정밀 지반 분석을 바탕으로 기본 설계를 진행했고 호주 코피사의 설계 컨설팅, 미국 에이컴사의 3자 기술 검토를 받아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haezung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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