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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김무성·이완구 새누리 지도부 靑서 전격회동 (2보)

(서울=뉴스1) 윤태형 기자 | 2014-09-16 15:58 송고 | 2014-09-16 16:29 최종수정
박근혜 대통령. 2014.09.05/뉴스1 © News1 윤태형 기자
박근혜 대통령. 2014.09.05/뉴스1 © News1 윤태형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오후 청와대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 등 여당 지도부와 회동을 가졌다.
김 대표의 청와대 방문은 지난 7월15일 당 대표 당선 직후 마련된 상견례를 겸한 오찬 이후 두달만이다. 

이날 회동은 박 대통령이 20일로 예정된 캐나다·뉴욕 순방을 앞두고 '세월호 특별법' 제정 문제를 둘러싸고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국회 파행사태 종식에 대한 협조와 함께 장기간 국회에서 표류하고 있는 개혁 및 민생법안 등의 조속한 통과를 당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국이 안정되지 않고 국회가 공전되고 있어서 국민들의 마음은 답답하고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면서 "지금 시급한 민생법안은 전혀 심의되지 않고 있다. 의회 민주주의는 실종되고 민생도 경제도 뒷전으로 밀려났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박 대통령은 "지금 (국회의) 세월호 특별법과 특검 논의는 이런 본질을 벗어나고 있다. 그 여파로 지금 국회는 마비 상태"라면서 "온 국민이 하나가 돼 국가적으로 총력을 기울여야 할 시기에 국회가 제 기능과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건 정치를 위한 정치를 하는 것"이라고 개탄했다.
또한 "현재 경제활성화의 불씨가 다소 살아날 기미가 보이고 있는데 경제활성화 법안들이 통과되지 못해서 뒷받침이 되지 않는다면 경제회복은 요원하게 될 것"이라며 "국민을 대신해서 선택받은 국회와 정치권에선 제 기능을 찾고 그 의무와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irak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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