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광일 외교부 대변인. 2014.8.5/뉴스1 © News1 양동욱 |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아시다시피 고노담화 작성 과정에서 1993년 7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16명에 대한 증언 청취조사가 실시된 바 있다"고 말했다.노 대변인은 그러면서 "유족회 측이 그간 (해당 동영상을) 왜 공개하지 않고 있다가 이 시점에서 공개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 여러분들이 한번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는 15일 '고노담화' 발표 직전 이뤄진 일본 정부 조사단의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증언 청취 동영상 일부를 공개했다.
이에 대해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당시) 한국 위안부 증언 청취는 비공개를 전제로 이루어진 것으로 일본 정부는 그 내용 공개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매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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