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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득점력 절정 손흥민, 챔스 본선 무대 축포 터트릴까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4-09-16 09:23 송고
올 시즌 6경기에서 4골을 터트린 손흥민이 AS모나코를 상대로 득점포를 정조준고 있다. © AFP=News1
올 시즌 6경기에서 4골을 터트린 손흥민이 AS모나코를 상대로 득점포를 정조준고 있다. © AFP=News1


'손세이셔널' 손흥민(22·레버쿠젠)의 득점포가 유럽 최고의 무대에서도 빛날 수 있을까.
손흥민이 속한 레버쿠젠은 17일(한국시간) 오전 3시45분 모나코에 위치한 스타드 루이스 되에서 AS모나코와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C조 1차전을 치른다. 레버쿠젠은 모나코외에도 제니트(러시아), 벤피카(포르투갈)와 한 조에 속해 있다.

분데스리가에 입성한지 5년 차가 된 손흥민은 올 시즌 득점력이 절정에 이르렀다. 이번 시즌 공식경기 6경기에 나가 벌써 4골을 넣었다.

리그뿐만 아니라 지난달 28일 열린 코펜하겐(덴마크)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모두 결승골을 터트리는 등 무대를 가리지 않고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손흥민은 프랑스 리그1에서도 강호로 꼽히는 AS모나코를 상대로 득점포를 쏘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손흥민은 지난 8일 우루과이전이 끝난 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것 같다"며 "챔피언스리그 등 큰 무대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자신을 채찍질 했다.
라다멜 팔카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하메스 로드리게스(레알 마드리드)가 떠난 모나코는 13일 열린 리옹과의 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하는 등 주춤하고 있다. 5경기에서 1승1무3패를 기록, 리그 19위로 쳐져 있다.

상대 주 공격수는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디디타르 베르바토프(33)다. 박지성과 함께 맨유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베르바토프는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레버쿠젠에서 활약면서 154경기에서 69골을 넣었다. 로저 슈미트 레버쿠젠 감독은 “베르바토프는 좋은 선수”라며 “움직임이 많진 않지만 골문 앞에서 냉정하고 경기를 읽는 능력이 탁월하다.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슈미트 감독은 “선수들 모두가 자신감에 가득 차 있다”면서 “원정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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