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병규 트위터 캡처 © News1

방송인 강병규가 트위터에 올린 글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강병규는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그동안 내 인생에서 있었던 많은 일들에 대한 나의 심정이 담긴 책이 완성될 즈음 마치 산타클로스 선물처럼 짜인 각본처럼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그런데 그 사건의 핵심인물이 내가 잘 아는 사람이었다니"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그 사람의 입으로 사건의 시작과 끝을 전부 들어보니 난 헛웃음이 나왔다. 이젠 내가 굳이 할 일이 없어졌다. 끝날 때까지 끝난 건 아니라지만, 게임은 끝났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다.

앞서 강병규는 지난 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병헌과 모델 이지연의 교제 내용이 언급된 기사의 링크를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때문에 강병규가 15일 트위터에 올린 글이 이병헌 사건과 관련 있는 내용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지난 2009년 강병규는 이병헌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고 당시 이병헌이 출연 중이던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에서 폭력을 행사했다. 이후 강병규는 이병헌과 소송 끝에 징역 1년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다.강병규의 트위터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병규, 뭘 알고 있나", "강병규, 이병헌과 얽히네", "강병규, 의미심장한 글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