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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김준홍, 25m 속사권총 세계선수권 금메달

한국 사격 2016 리우 올림픽 5번째 쿼터 획득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4-09-14 23:31 송고
한국 사격 속사권총의 기대주인 김준홍이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News1
한국 사격 속사권총의 기대주인 김준홍이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News1

한국 속사권총의 간판 김준홍(24·KB국민은행)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준홍은 14일(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나다 후안 카를로스 1세 올림픽사격장에서 열린 제51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 남자 25m 속사권총 결선에서 33점을 획득, 30점에 그친 독일의 올리버 가이스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3위는 중국의 리 웨이홍의 차지였다.

속사권총 25m 부문에서 한국 대표팀에 사상 첫 금메달을 안긴 김준홍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쿼터를 획득했다. 한국 선수 중 진종오(KT), 김장미(우리은행), 한진섭(한화 갤러리아), 정지혜(부산시청) 이후 5번째로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속사권총은 예선에서 60발을 2개 스테이지(각30발)로 나누어 실시한다. 각 스테이지는 총 6개 시리즈(각5발)로, 즉 8초, 6초 및 4초 사격을 각 2시리즈씩 나누어 사격한다. 시리즈별로 지정된 시간 내에 5개 표적에 각 1발씩 쏴야 한다. 상위 6명이 나서는 결선은 5발씩 8세트로 펼쳐지고 9.7점 이상을 맞춰야 1점으로 계산이 된다.

김준홍은 예선에서 1,2스테이지 합계 584점으로 가이스(590점)에 이어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김준홍은 결승에서 15발에서 13발을 정확히 명중시키며 쾌조의 출발을 했고, 35발 중 29발의 표적을 꿰뚫어 28발을 성공시킨 가이스와 금메달 결정전을 치렀다.

김준홍은 마지막 5발에서 4점을 획득, 2발을 적중시키는데 그친 가이스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9일 국군체육부대에서 전역한 김준홍은 6월 인천아시안게임 4차 선발전 속사권총에서 592점으로 한국신기록을 작성했고 7월 베이징월드컵에서는 593점으로 세계기록과 타이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스페인 그라나다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정상에 오른 김준홍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전망을 밝혔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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