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인천AG]남녀 축구대표팀, 1차전 대승…산뜻한 출발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4-09-14 22:15 송고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14일 오후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조별 1차전 경기를 치르고 있다. 경기종료후 3대0 승리를 거둔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  © News1 이동원 기자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14일 오후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조별 1차전 경기를 치르고 있다. 경기종료후 3대0 승리를 거둔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  © News1 이동원 기자

안방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목표로 하는 남녀 축구대표팀이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나란히 대승을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14일 오후 5시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린 A조 1차전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임창우(대전), 김신욱(울산), 김승대(포항)의 연속골에 힘입어 3-0으로 이겼다.

28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은 와일드카드로 나선 김신욱과 박주호(마인츠)가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3골 차의 승리를 따냈다.

특히 경기 초반 아쉬움을 남겼던 김신욱과 김승대 등 공격진의 호흡이 시간이 지날수록 맞아 들어가면서 남은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광종 감독은 “아직 경기 내용이 썩 마음에 들진 않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나아질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국은 17일 오후 8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조별예선 2차전을 치른다.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14일 오후 인천 남동구 수산동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태국을 상대로 아시안게임 A조 예선 1차전을 치르고 있다. 최유리가 후반전 다섯번째 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14.9.1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14일 오후 인천 남동구 수산동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태국을 상대로 아시안게임 A조 예선 1차전을 치르고 있다. 최유리가 후반전 다섯번째 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14.9.1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윤덕여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대표팀도 이날 오후 8시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조별예선 A조 1차전 경기에서 정설빈(현대제철)과 박희영(스포츠토토) 등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5-0의 완승을 거뒀다.

인도, 몰디브와 함께 A조에 속한 한국은 같은 조에서 가장 까다로운 상대로 꼽혔던 태국을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 끝에 골 폭풍을 선보였다.

특히 박은선(로시얀카)이 소속팀 사정으로 불참했고, 8강까지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이 나오지 못하는 공백을 전가을과 정설빈(이상 현대제철) 등이 완벽히 메우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한국은 17일 같은 장소에서 인도와 조별예선 2차전을 갖는다.


alexei@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