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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어린이박물관, 17일 '열두 상자로 떠나는 화폐여행' 전시

(경기=뉴스1) 윤상연 기자 | 2014-09-14 16:59 송고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서울상상나라와 공동 주관으로 17일 '열두 상자로 떠나는 화폐여행' 체험전시를 연다.

전시는 먼 옛날부터 오늘날 내 지갑 속 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살펴보고, 매일매일 사용하는 돈의 가치와 의미를 재인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화폐는 오랜 옛날부터 우리와 함께 해 왔고 '한 나라의 얼굴'로 일컫을 정도로 당시 통용되는 관념·시대상황·문화예술 등을 총체적으로 반영한다.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돈은 현대에 이르러 더욱 더 강력한 힘과 변화무쌍한 모습으로 세상을 움직이고 있다. 오늘날 어른 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하루도 빠짐없이 경제 활동을 하고 있다. 세뱃돈을 받거나, 친구에게 선물을 하고, 용돈을 어디에 쓸지 궁리하기도 한다. 이렇듯 우리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돈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다.

전시에서는 사회·문화·경제 등의 가치를 담고 있는 '돈'을 주제로 먼 옛날부터 오늘날에 이르는 여정을 따라 다양한 화폐를 감상하고 돈의 쓰임과 가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주제별로 구성된 12개의 전시물에서 서로가 가진 물건을 바꿔 보거나, 상점에서 물건과 돈을 교환해보고, 용돈을 어디에 사용할지 결정해 보면서 돈의 가치와 쓰임새를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또세계 여러 나라에서 제작된 다양한 화폐를 살펴보고, 종이돈과 동전을 만드는 방법 등을 배움으로써 돈에 대한 어린이들의 궁금증을 풀어볼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활동 속에서 돈을 계산하는 수리탐구능력, 돈에 담긴 의미에 대한 사회적 이해 능력, 세계의 지폐를 통한 문화적 다양성 수용 등 학습 능력을 촉진하고자 했다.

이와 함께 전시 내용을 폭넓게 확장할 수 있는 '생각수레'와 미디어 전시 등을 통해 다채롭게 담아내고자 했다. 전시물에서 다 다루지 못한 주제를 묶어 '생각수레'를 설치해 생활 속 작은 주제들로부터 어린이에게 스스로의 생각을 펼쳐나가며 경제를 폭넓게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관계자는 "전시는 돈의 실체를 모른 채, 멋진 장난감이나 게임기를 가져다주는 돈이 부리는 마법에 환호하는 요즘의 어린이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고, 인생을 살아가며 겪게 될 수 많은 경제적 선택에 대해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지혜를 스스로 알아가는 교육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했다"고 말했다.


syyoon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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