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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방문한 강남훈 산단공 이사장 "중소기업 지원 최선"

(광주=뉴스1) 김한식 기자 | 2014-09-11 13:36 송고
11일 광주산업단지를 방문한 강남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이 지역 기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산업단지 생산현장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산업단지공단 호남지역본부© News1
11일 광주산업단지를 방문한 강남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이 지역 기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산업단지 생산현장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산업단지공단 호남지역본부© News1
강남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이 11일 광주산업단지 생산현장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방문했다.

강 이사장은 이날 오전 하남산업단지 가전부품 제조업체인 ㈜인아(대표 백희종)에서 현장 간담회와 광주기업주치의센터의 강소기업 육성 사례를 듣고 첨단단지에 위치한 ㈜오이솔루션, ㈜쿠보텍을 둘러봤다.
간담회에서 ㈜인아 백희종 대표는 "가전제품 시장이 인건비 등이 저렴한 개발도상국으로 옮겨가고 있어 국내 생산여건의 경쟁력과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TV 및 Monitor 완제품과 자동차부품 사업에 진입하는 등 사업의 다각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 이사장은 현장의 목소리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며 "가전산업의 수익성이 떨어지고 수주량의 감소가 예상되는 등 현장의 어려움을 알겠다"면서 "신규 아이템 선정과 기존 가전부품 생산의 수익을 담보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의 성장로드맵 구축과 지속적인 연구개발 활동을 통해 새로운 경제주역의 본보기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마련된 오찬 간담회에는 강소육성 대상기업인 ㈜인아 백희종 대표 외에 ㈜현성오토텍(대표 김창수), 보스텍㈜(대표 최미경), ㈜성일이노텍(대표 박우근)과 글로벌 창의·혁신 우수기업인 글로벌광통신㈜(대표 박인철), 포미㈜(대표 허상휴), ㈜연호전자(대표 신삼수), ㈜호원(대표 양진석)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 기업들은 강 이사장에게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려면 기업 자체의 혁신활동도 필요하지만, 다양한 기업지원정책이 필요하다"면서 "클러스터사업과 기업주치의센터사업을 여러 기업이 수혜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강 이사장은 "기업지원을 위해 경영컨설팅, 입지, 자금, 인력, 마케팅 등 다양한 기업지원 활동에 매진해 지역 중소기업이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열정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기업주치의센터사업은 기술·경영·금융 분야의 전문가(기업주치의)가 산업단지내 중소기업 현장에 밀착해 심층 진단을 통해 강소기업으로 성장을 위한 ▲강소기업 육성 ▲기업애로 진단 및 해결 ▲정책연계 ▲기업역량 강화 ▲생애주기별 맞춤형 성장지원 ▲글로벌마케팅 활성화지원 등 전문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에 광주, 반월·시화, 구미, 창원 등 4개 센터가 있다.

현재까지 산업단지내 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대상기업 62개사를 선정하고 410개 과제를 발굴해 성장 컨설팅을 제공했다. 기업애로 진단·해결을 위해 총 2713개사에 3788건의 코칭과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체계적인 맞춤형 지원을 통해 육성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광주센터는 강소육성대상 13개 기업에 대해 총 40개의 육성과제를 포함한 상담형, 과제형 코칭을 제공하고 있다.

개별기업별로 성장기반 구축을 위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육성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위해 해외 바이어의 지역방문을 유도하여 필요한 기업들에게 해외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광주지역 육성기업은 ㈜인아, ㈜골드텔, ㈜성일이노텍, ㈜평강B.I.M, ㈜한영산업, ㈜현성오토텍, 광동하이텍㈜, 글로벌광통신㈜, 보스텍㈜, 엘이디에스티㈜, 창원금속공업㈜, ㈜씨엔티, 해양산업㈜ 등 총 13개사이다.

그중 ㈜인아의 경우는 마케팅역량 강화 및 품질개선을 위한 혁신활동 과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10월말 과제가 완료되면 품질개선을 통한 원가절감이나 신규제품에 대한 판매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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