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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 하사 2명, 포로체험 훈련 중 사망…어떤 훈련이길래?

(서울=뉴스1) 온라인팀 기자 | 2014-09-03 15:55 송고
© YTN 뉴스 방송 화면 캡처
© YTN 뉴스 방송 화면 캡처

특전사 하사 2명이 훈련 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오후 10시40분께 충북 증평군에 위치한 제13공수특전여단 예하 부대에서 포로체험 훈련을 하던 하사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이날 숨진 하사들은 부대 내 모의 훈련장에서 5인 1조로 포로체험 훈련을 받던 중 사고를 당했다.

훈련은 포로로 붙잡힌 상황에서, 무릎을 꿇고 팔을 뒤로 결박당한 채 머리에 두건을 쓰고 1시간 이상 버티는 식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포로결박훈련은 전쟁 중 적진에서 포로로 붙잡혔을 때 고문 등을 대비한 훈련으로 미국 특수부대에서도 실시하고 있지만 강도가 높아 사고위험이 높은 편이다.

특히 이번 훈련은 정식 도입에 앞서 시험적으로 진행된 상황이었다. 또한 이 훈련은 강도가 높아 해외 특수부대 내에서도 사망사고가 일어난 전례가 있는 위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부대의 한 관계자는 "포로체험 훈련 가운데 하나로, 천으로 만든 주머니를 머리에 쓴 채 포로 결박 훈련을 하다가 호흡곤란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군 당국은 부대 내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특전사 하사 2명 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특전사 하사 2명, 아 정말 안타깝다", "특전사 하사 2명,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특전사 하사 2명,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js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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