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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조선해양축제 평가보고회

(울산=뉴스1) 이상길 기자 | 2014-09-03 15:54 송고
울산 동구청이 3일 오후 구청 2층 상황실에서 올해 조선해양축제 평가보고회를 갖고 있다/사진제공=울산 동구청© News1
울산 동구청이 3일 오후 구청 2층 상황실에서 올해 조선해양축제 평가보고회를 갖고 있다/사진제공=울산 동구청© News1

2014 울산조선해양축제 평가보고회가 3일 오후 1시45분 동구청 2층 상황실에서 권명호 동구청장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014 울산조선해양축제는 6월27일 열린 울산조선해양의 날 기념식 및 세미나를 시작으로 개최됐다. '희망의 배를 타고 축제의 바다로'라는 주제로 7월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메인행사가 일산해수욕장 일원에서 진행됐다. 
올해 울산조선해양축제는 다양한 축제 콘텐츠로 예년에 비해 축제분위기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행정봉사실 옆 상설무대를 메인무대로 활용하면서 축제공간이 확대돼 다양한 공간연출이 가능해졌다.

또 무대공연 예산을 줄이고 대표 프로그램인 기발한배 콘테스트에 집중, 축제의 대표성과 정체성 확립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축제 메인행사가 끝난 후 바닷가에서 쿨 시네마 극장을 운영, 귀가 인파가 분산돼 해수욕장 일대 교통정체를 일부 해소하는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 외 청소 교통 주차 안전관리 등 행사 지원 부문에 있어서도 경찰과 해경 소방을 비롯한 민간단체와의 유기적인 지원으로 안전사고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는 등 안전 면에서도 합격점을 받은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거친 날씨 탓에 해상불꽃쇼에서 당초 계획된 용 모양 비행선을 띄우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축제 대표 프로그램으로 정착단계인 기발한배 콘테스트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해 축제의 핵심 콘텐츠로 더욱 활성화시키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점 등이 숙제로 지적받았다.

구청 관계자는 "올해 축제 운영결과를 냉정하게 분석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내실 있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lucas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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