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구혜선 감독 "'다우더', 제19회 BIFF 초청 영광…많은 관심 부탁"

(서울=뉴스1스포츠) 이경남 기자 | 2014-09-03 14:47 송고 | 2014-09-03 15:45 최종수정

구혜선 감독이 3번째 연출작 '다우더'로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다.

'다우더'는 내달 2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됐다.

이번 영화는 '요술(2010)'과 '복숭아나무(2012)'에 이은 세번째 장편 연출작으로, 중학생이 된 산(구혜선 분)이와 강압적인 체벌과 통제 속에 딸을 가두려는 엄마(심혜진 분)와의 갈등을 다룬 심리극이자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은 영화다.

감독 겸 배우 구혜선의 3번째 연출작 '다우더'가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 News1 DB
감독 겸 배우 구혜선의 3번째 연출작 '다우더'가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 News1 DB


특히 구혜선은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영화 배우에 도전해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구혜선은 그간 독창적인 스토리와 아름다운 색채감이 돋보이는 뛰어난 영상미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해 온 만큼 '다우더'에 대한 영화 팬들의 관심이 높다.

연출과 주연을 맡은 구혜선은 "딸아이를 분신처럼 여기는 엄마는 사랑이라는 이유로 아이를 학대하고 독립체로서의 딸을 부정한다. 이 심리극을 통해 삐뚤어진 모성애를 비관하고, 가여운 어머니들의 자화상을 안타까운 시선으로 이해하고자 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그는 이어 "아시아 최고의 영화축제에 초청되어 영광이다"며 "영화제가 끝나고 '다우더'가 개봉을 하는데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lee1220@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