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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여성 피의자, 검사실에서 손목 자해 시도

대질 신문 중 면도칼로 자해 시도…생명은 지장 없어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2014-09-02 22:47 송고

검사실에서 조사를 받던 피의자가 면도칼을 꺼내 자신의 손목을 자해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일 검찰에 따르면 40세 여성 박모씨는 지난달 22일 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팀 검사실에 횡령과 사기혐의 등으로 대질 신문을 받던 중 핸드백에서 면도칼을 꺼내 자신의 오른팔 손목에 자해하려고 시도했다.

당시 검찰은 수사 종결을 위해 박씨와 고소인 등에 대한 대질 신문을 진행 중이었고 박씨의 변호인도 동석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박씨가 핸드백에서 면도칼을 꺼냈지만 제지당하자 또다른 면도칼을 꺼내 다시 자해를 시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근 박씨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junoo5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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