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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AG 앞서 유일한 연습 경기 공개

(대구=뉴스1스포츠) 임성윤 기자 | 2014-09-02 17:53 송고 | 2014-09-02 18:00 최종수정

류중일 삼성 감독이 아시안게임에 앞서 갖는 유일한 연습 경기를 공개하기로 했다. 많은 팬들의 경기 관람이 예상되고, 방송 중계 가능성도 있어 비공개의 의미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류중일 감독은 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 앞서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연습 게임 일정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현실적으로 야구 대표팀이 연습 경기를 할 수 있는 기간은 18일 단 하루밖에 없다.

류중일 삼성 감독이 2일 대구 NC전에 앞서 아시안게임 전 유일한 국가대표팀 연습 경기를 공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 News1 DB
류중일 삼성 감독이 2일 대구 NC전에 앞서 아시안게임 전 유일한 국가대표팀 연습 경기를 공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 News1 DB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는 오는 19일 개막하는 아시안게임 기간에 대비해 14일 잠정 마무리한다. 우천 취소 등으로 잔여 경기가 남아있지만 이는 추후 편성한다.

따라서 선수촌 입촌이 예정된 19일까지 여유 기간은 5일이다. 하지만 투수들의 경우 마지막 날인 14일 경기까지 등판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호흡을 맞춰 볼 수 있는 기간은 18일 하루 밖에 없다.

류중일 감독은 “6이닝이든 7이닝이든 가볍게 연습 경기를 해 볼 생각이었는데 대회 관계자로부터 정식 게임으로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연습 경기가 예정된 잠실구장에 수많은 팬들이 올 것으로 예상되며 방송 중계도 편성될 가능성이 있기에 제대로 된 게임을 해 달라는 취지였다”고 말했다.

물론 전력 노출을 우려할 수 있다. 하지만 류중일 감독은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류 감독은 “일본의 경우 연습 경기를 차단하지 않았고, 대만의 경우만 비공개로 진행했다”며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방송 중계까지 예상되는 상황에서 비공개는 의미가 없다. 어차피 못 막는 것이며 당당하게 정식 경기로 공개할 방침이다”는 당당함을 드러냈다.


ls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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