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김현중이 홍역을 치르고 있다.

배우 이병헌과 김현중이 각각 협박과 폭력과 관련된 일로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했다. 2일 현재 이병헌을 협박한 피의자들은 검거돼 조사를 받고 있으며, 김현중은 조사를 위해 이날 경찰에 출두한다.

이병헌은 지난달 28일 두 20대 여성으로부터 술자리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50억을 요구하는 협박을 당했다. 이병헌 소속사 측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피의자들은 지난 1일 새벽 검거됐다.

이병헌, 김현중이 2일 나란히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했다. © News1 DB

이병헌 측은 "압수 수색한 경찰 조사 결과 별다른 특별한 자료는 없던 것으로 밝혀졌다"며 "대중이 유명한 연예인의 평소 모습을 궁금해한다는 점을 악용하려 한 악질적인 범죄라고 생각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이병헌 협박 연예인이 4인조 걸그룹 글램 멤버인 것으로 알려져 세간의 이슈가 되고 있다. 글램 멤버는 조사를 받고 있으며, 그의 소속사 측은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김현중은 이날 피고소인 자격으로 송파경찰서에 출두해 여자친구 A씨 폭행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앞서 김현중은 지난달 20일 여자친구에게 피소됐다. 그의 여자친구는 김현중에게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으며 전치 6주의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다.사건이 불거진 이후 김현중 측은 "몸싸움이 있던 건 사실이지만 상습적으로 폭행을 한 것은 아니다"고 공식입장을 밝히며 반박했다. 김현중은 오는 7일 페루, 12일 멕시코, 16일 일본에서 열리는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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