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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명예회복 다짐 태극전사 "결과 중요하다"

신태용 코치 "부진했던 한국 축구 희망 전해 드릴것"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4-09-02 13:33 송고 | 2014-09-02 13:35 최종수정
이청용(볼튼 원더러스)이 2일 오전 경기도 고양 일산동구 엠블호텔 킨텍스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소집에 참석하고 있다. 축구대표팀은 오는 5일과 8일 각각 베네수엘라와 우루과이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한편 대표팀 감독 자리가 공석인 가운데 신태용 전 성남감독이 코치로 9월 A매치서 대표팀을 이끌 예정이다.2014.9.2/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이청용(볼튼 원더러스)이 2일 오전 경기도 고양 일산동구 엠블호텔 킨텍스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소집에 참석하고 있다. 축구대표팀은 오는 5일과 8일 각각 베네수엘라와 우루과이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한편 대표팀 감독 자리가 공석인 가운데 신태용 전 성남감독이 코치로 9월 A매치서 대표팀을 이끌 예정이다.2014.9.2/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참패를 겪었던 태극전사들이 명예회복을 다짐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일 오전 11시에 경기 일산 MVL(엠블)호텔에서 월드컵 이후 첫 소집을 가졌다. 대표팀은 오는 5일과 8일 베네수엘라, 우루과이와 친선전을 펼친다. 이날 엠블호텔에는 신태용 코치를 비롯해 이동국(전북), 손흥민(레버쿠젠), 기성용(스완지시티) 등 대표팀 주축 선수들이 모였다.

대표팀 선수들은 입을 모아 "국민 여러분들께 브라질 월드컵에서 큰 실망감을 안겨 드려 죄송하다. 희망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신태용 코치는 "이번 평가전은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브라질 월드컵으로 인해 많은 팬들이 대표팀에 실망하고 계시다. 아직 감독 선임을 하고 있는 중이지만 좋은 경기 결과로 희망을 전해드리고 싶다. 단순히 내용뿐만 아니라 결과도 중요한 만큼 반드시 이기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이근호(상주)의 각오도 남달랐다. 이근호는 "브라질 대회 이후 새로운 마음가짐이다. 비록 감독님이 계시지 않지만 선수들끼리 똘똘 뭉쳐서 희망을 줄 수 있는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명주(알 아인)가 2일 오전 경기도 고양 일산동구 엠블호텔 킨텍스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소집에 참석하고 있다. 축구대표팀은 오는 5일과 8일 각각 베네수엘라와 우루과이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한편 대표팀 감독 자리가 공석인 가운데 신태용 전 성남감독이 코치로 9월 A매치서 대표팀을 이끌 예정이다. 2014.9.2/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이명주(알 아인)가 2일 오전 경기도 고양 일산동구 엠블호텔 킨텍스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소집에 참석하고 있다. 축구대표팀은 오는 5일과 8일 각각 베네수엘라와 우루과이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한편 대표팀 감독 자리가 공석인 가운데 신태용 전 성남감독이 코치로 9월 A매치서 대표팀을 이끌 예정이다. 2014.9.2/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아쉽게 홍명보호에 승선하지 못했던 이명주(알 아인)도 힘들게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명주는 "월드컵 무대에 나서지 못해서 아쉬움이 컸다. 지나간 것은 빨리 잊어버리고 잘 준비해서 국민 여러분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레버쿠젠)은 한국 축구의 부활을 다짐했다. 그는 "냉정하게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 부족한 것을 인정하고 남미의 강팀들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 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청용(볼턴)도 "월드컵 이후 첫 경기인데 평가전 이상의 의미를 갖는 것 같다. 오랜 만에 팬들 앞에 서는 자리에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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