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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19차 교섭 종료...사측 3차 수정안 제시

(울산=뉴스1) 이상길 기자 | 2014-09-01 22:10 송고
현대자동차 노사가 추석 전 임금협상 타결을 위해 1일 실시한 19차 교섭이 사측의 3차 수정안 제시 후 종료됐다.
노사는 2일 다시 20차 집중 교섭을 갖고 막바지 조율에 나선다.

사측은 1일 오후 3시30분 재개한 본교섭에서 기본급 9만1000원 인상, 성과금 300%+500만원, 품질목표 달성 격려금 120%, 사업목표달성 장려금 300만원을 수정안으로 다시 제시했다.

사측은 지난달 29일 열린 18차 교섭에서 임금 8만9000원 인상, 성과금 300%+450만원, 품질목표 달성 격려금 120%, 사업목표 달성 장려금 250만원 등의 2차 수정안을 제시한 바 있다.

사측의 3차 수정안에 대해서도 노조 측은 이날 “부족하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의 통상임금 확대요구와 해고자 복직 문제 등에 대해서도 노사 모두 여전히 견해차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현대차 관계자는 뉴스1과의 전화통화에서 “오늘 협상은 결렬이라기보다는 종료라는 표현이 더 맞다”며 “2일 20차 교섭을 통해 막바지 조율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임협에서 현대차 노사는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시켜 달라는 노조 요구안을 놓고 마찰을 빚고 있다.

그 외 노조는 ▲기본급 기준 8.16%(15만9614원) 임금인상 ▲조건없는 정년 60세 보장 ▲주간연속 2교대제 문제점 보완 ▲지난해 당기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해고자 복직 ▲손해배상 가압류와 고소고발 취하 등을 사측에 요구하고 있다


lucas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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