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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과학원, 전남 완도 동부수역까지 적조주의보 확대 발령

(부산ㆍ경남=뉴스1) 박지영 기자 | 2014-09-01 22:17 송고
9월1일 현재 적조특보 해역. © News1
9월1일 현재 적조특보 해역. © News1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1일 오후 7시30분을 기해 전남 완도 동부수역(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리 서단∼장흥군 회진면 진목리 서단)으로 적조주의보를 확대 발령했다.
이날 조사결과 완도군 고금면∼약산면 주변수역에서는 유해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Cochlodinium)이 ㎖당 10∼267개체(cell) 가량으로 나타났다.  

이 해역은 득량만 하부와 인접한 곳으로, 득량만 인근에는 지난달 28일 적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최근 득량만 하부∼완도 동부해역은 적조생물 성장에 좋은 조건인 22.7∼23.6도의 수온을 보이고 있어 일조량이 늘어나면 적조밀도가 늘어날 개연성이 높은 상태다. 

또 득량만 하부수역에서 발생한 적조가 조류에 의해 이동할 수 있어 완도 동부로 적조주의보를 확대 발령했다고 수산과학원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적조주의보가 내려진 해역은 전남 완도군 신지도 신지면 송곡리 서단∼경남 통영시 사량면 수우도 동단으로 늘어났다. 

적조경보는 통영시 사량면 수우도 동단∼거제시 일운면 지심도에, 적조생물 출연주의보는 경남 거제시 일운면 지심도∼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효암리 북단에 각각 내려졌다.

적조특보는 코클로디니움이 1㎖당 10개체 이상일때 적조관심주의보, 100개체 이상일때 적주주의보, 1000개체 이상일때 적조경보로 발령된다.

코클로디니움은 산소결핍을 유발해 주로 양식어류를 질식사시키는 유해성 적조생물로, 적조발생으로 인한 수산식품 위생에는 문제가 없다.

적조 발생상황은 수산과학원 홈페이지의 '적조속보'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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