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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지지율 52.3%… 5주째 상승”

리얼미터 조사 “‘국정수행 잘못’ 응답은 40.5%로 5월 이후 최저”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2014-09-01 14:06 송고
박근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추이(8월 넷째 주, 리얼미터 제공) © News1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한 가운데, 그 부정적 평가는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 업체 '리얼미터'가 1일 발표한 8월 넷째 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취임 79주차 지지율은 52.3%로 전주대비 0.5%포인트 오르며 5주째 상승했으며, 3주 연속으로 50%대를 유지했다.

반면, 박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1주일 전보다 1.1%p 떨어진 40.5%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리얼미터는 "여객선 '세월호' 침몰 참사 등의 여파로 지난 5월부터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40%대를 넘어선 이후 주간 조사 기준으론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세가 이어지는 동안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적 평가도 5주 연속 하락해 그 격차 또한 점차 커지는 양상을 보였다.


정당 지지율 추이(8월 넷째 주, 리얼미터 제공)© News1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1주일 전 조사 때보다 2.9%p 오른 45.9%였고, 새정치민주연합은 같은 기간 2.4%p 하락한 20.1%로 창당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리얼미터는 "일간 조사 기준으론 새정치연합의 지지율이 지난달 28일 16.6%까지 떨어졌다가 29일 20%로 다시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엔 세월호 참사 희생자 고(故) 김유민양의 부친 영오씨가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박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며 40여일 간 계속해오던 단식을 중단했고, 박 대통령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부산 지역을 방문했었다.

정의당의 정당 지지율은 4.2%, 통합진보당은 1.9%였고, '지지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無黨層)은 26.4%로 집계됐다.

여야의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0.8%p 상승한 17.6%로 2주 만에 다시 1위로 올라섰고,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 16.7%, 문재인 새정치연합 의원 15.3%, 정몽준 전 새누리당 의원 9.7%, 김문수 전 경기지사 7.8%, 안철수 전 새정치연합 공동대표 7.0%, 안희정 충남지사 3.2%, 남경필 경기지사 3.0%, 박영선 새정치연합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 1.8%의 순이었다.

리얼미터 주간 조사 기준으로 안철수 전 대표가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6위까지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안 전 대표의 지지율은 7월 넷째 주 이후 줄곧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추이(8월 넷째 주, 리얼미터 제공) © News1

여권 주자만을 상대로 한 선호도 조사에선 김무성 대표가 18.4%로 7주째 1위를 기록한 가운데, 김문수 전 지사 10.1%, 정몽준 전 의원 8.7%, 오세훈 전 서울시장 5.8%, 홍준표 경남지사 5.8%, 원희룡 제주지사 3.6%, 남경필 지사 3.0%, 유정복 인천시장 1.8%의 순이었다.

야권 주자 선호도 조사에선 박원순 시장이 19.0%로 3주 연속 1위를 나타냈고, 문재인 의원 18.5%, 안철수 전 대표 9.1%, 김부겸 전 새정치연합 의원 6.7%, 안희정 지사 4.4%, 박영선 위원장 4.4%, 정동영 새정치연합 고문 2.5%, 같은 당 정세균 고문 1.9%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5~29일 닷새 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상대로 휴대·유선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실시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ys4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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