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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니토리 레이디스 우승…JLPGA 시즌 3승·통산 8승(종합)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4-08-31 19:17 송고
<span>신지애(26)가 JLPGA투어 니토리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며 시즌 3승째를 올렸다. (사진-KLPGA 제공) </span> © News1
신지애(26)가 JLPGA투어 니토리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며 시즌 3승째를 올렸다. (사진-KLPGA 제공)  © News1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활동 중인 신지애(26)가 시즌 3승째를 따냈다.

신지애는 31일 일본 홋카이도의 에니와 컨트리클럽(파72·6522야드)에서 벌어진 JLPGA투어 니토리 레이디스 토너먼트(총상금 7000만엔)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2개를 잡아내며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이보미(26·마스터즈 GC)와 후지타 사이키(일본)를 3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신지애는 지난 10일 메이지컵 우승이후 3주만에 우승을 추가하며 시즌 3승(JLPGA 통산 8승)째를 거뒀다.

우승상금 1260만엔(약 1억2300만원)을 챙긴 신지애는 시즌 상금 6812만7000엔으로 이 부문 4위에 올라 한국, 미국에 이은 '3대 투어 상금왕'의 가능성을 높였다.
2라운드까지 2위 그룹에 2타 앞선 단독선두를 마크한 신지애는 3라운드에서도 안정적인 샷을 펼쳤다.

1번홀에서 라운딩을 시작한 신지애는 전반 9개홀을 모두 파세이브했고, 그 사이 이보미가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그러나 후반들어 신지애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이보미를 따돌렸다. 이보미의 12번홀(파5)보기로 단독 선두로 나선 신지애는 13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며 선두 자리를 굳혔다. 이보미가 이 홀에서 또 다시 보기를 범하면서 신지애와의 격차는 세 타가 됐다.

15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신지애는 나머지 홀을 파세이브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보미는 막판 뒷심 부족으로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총상금 1억엔을 돌파했다. 이 대회 전까지 9932만6500엔의 상금을 확보한 이보미는 준우승 상금으로 553만엔의 상금을 더해 시즌 1억485만엔의 상금을 기록하며 상금 랭킹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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