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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장하나, 하이원리조트 오픈 우승…시즌 2승째

마지막 날 2언더파…전인지 두 타차로 따돌려
안시현 마지막 날 분전 공동 3위…김효주 공동 7위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4-08-31 17:21 송고
31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 골프장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채리티 하이원 리조트 오픈' 경기에서 장하나 선수가 9번홀 세컨샷을 친후 이동하고 있다. (KLPGA 제공) 2014.8.31/뉴스1 © News1
31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 골프장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채리티 하이원 리조트 오픈' 경기에서 장하나 선수가 9번홀 세컨샷을 친후 이동하고 있다. (KLPGA 제공) 2014.8.31/뉴스1 © News1

장하나(22·BC카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채리티 하이원리조트(총상금 8억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장하나는 31일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56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장하나는 3라운드에서만 5타를 줄인 전인지(20·하이트진로)의 추격을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장하나는 지난해 12월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우승 이후 8개월 여만에 시즌 2승(통산 6승)째를 올렸다. 지난해 다승, 상금, 대상 등 3관왕을 차지했던 장하나는 올 시즌 3개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효주(19·롯데)의 뒤를 압박했다.

전날 7언더파의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을 세우며 단독 선두로 치고나간 장하나는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1번홀(파4)부터 기분좋은 버디로 출발한 장하나는 5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장하나는 7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지만 8번홀(파3)에서 곧바로 만회했다.

10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은 장하나는 17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해 전인지에게 두 타차로 쫓겼지만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장하나는 18번홀(파4)을 파세이브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전인지는 마지막 날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는 맹타를 휘둘렀지만 장하나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올 시즌 2년만에 투어에 복귀한 안시현(30·골든블루)도 마지막 날 4언더파로 분전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안시현은 김하늘(26·BC카드), 김현수(22·롯데카드) 등과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올 시즌 투어에서 3개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효주는 최종합계 7언더파 212타로 백규정(19·CJ오쇼핑), 고진영(19·넵스)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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