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한 시간에 야산에서 투견 도박판을 벌인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진안경찰서는 31일 투견 도박판을 벌인 혐의(도박 개장 등)로 김모(60)씨 등 40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씨 등은 총책과 모집책, 문방 등으로 각기 역할을 분담하고 인적이 드문 농촌 산속에서 투견 중 꼬리를 내리거나, 도망가면 패한 것으로 정하고 3회에 걸쳐 2400만원 상당의 돈을 걸고 투견도박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재 김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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