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오전 유병언 발인예배…구원파 신도들 대거 집결

(안성=뉴스1) 최대호 기자 | 2014-08-31 11:28 송고 | 2014-08-31 11:54 최종수정
31일 故 유병언 전 세모그룹회장의 발인이 구원파의 총본산으로 알려진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날 오전 금수원 안으로 조문객이 들어가고 있다. 2014.8.31/뉴스1 © News1 김영진 기자
31일 故 유병언 전 세모그룹회장의 발인이 구원파의 총본산으로 알려진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날 오전 금수원 안으로 조문객이 들어가고 있다. 2014.8.31/뉴스1 © News1 김영진 기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례식이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본산인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서 진행 중인 가운데 31일 오전 발인예배에 신도들이 대거 집결했다.

    

38번 국도와 연결된 금수원 입구는 이날 아침부터 차량이 몰리기 시작했으며, 오전 10시 발인예배 시작 이후에도 차량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금수원 정문에는 보안요원으로 보이는 신도 관계자들이 나와 출입 차량에 대한 신분 확인에 나서는 등 전날(30)에 이어 외부인 출입을 엄격히 제한하는 모습이다.

    

구원파는 자체적으로 촬영한 장례식장 내부 사진 두 장을 제공한 것 외에 유 전 회장 장례식과 관련해 언론의 취재도 일체 불허했다. 

    

30일 경기 안성 금수원 대강당에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례가 치러지고 있다. 유 전 회장의 시신은 31일 오전 10시 발인 뒤 금수원 야산에 묻힐 예정이다. (구원파 제공)2014.8.3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30일 경기 안성 금수원 대강당에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례가 치러지고 있다. 유 전 회장의 시신은 31일 오전 10시 발인 뒤 금수원 야산에 묻힐 예정이다. (구원파 제공)2014.8.3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경찰은 장례식 첫날 밤 금수원 내에 2000여명의 신도가 머물렀던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날 오전 3000여명의 신도가 더 몰려 현재는 5000여명의 신도가 발인예배에 참석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발인예배는 정오 무렵 끝날 것으로 보인다. 구원파는 금수원 뒷산에 마련된 유 전 회장의 장지에서 1시간가량 예배를 진행한 후 유 전 회장을 안장할 계획이다.

    

지난 29일 인천구치소에서 구속집행정지로 풀려난 유 전 회장의 아내 권윤자씨와 장남 대균씨, 동생 병호씨, 처남 권오균씨 등 4명과 보석석방된 형 병일씨 등이 교대로 조문객을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속집행정지 피고인 1명당 각각 5명의 경찰관을 배정하는 등 60명(3교대)의 인력을 투입해 주거지·장례식장에서 동행·동숙하는 형태로 피고인들을 24시간 밀착 감시 중이다.

    

이들에 대한 구속집행정지 시한은 금일 저녁 8시까로 경찰은 오후 4~5시께 금수원에서 나와 인천구치소로 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찰은 금수원 주변에 5개 중대 450여명의 경찰을 배치해 만일에 있을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sun0701@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