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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디 마리아 효과' 물거품, 번리와 0-0 무승부

(뉴스1스포츠) 김지예 인턴기자 | 2014-08-30 23:39 송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디 마리아를 영입하고도 흔들리고 있다.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첫 승의 제물로 삼으려던 번리와의 경기에서도 득점없이 힘겹게 무승부에 그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30일(한국시간) 터프 무어에서 번리와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올 시즌 3경기에서 2무1패로 승점을 2점 밖에 얻지 못했다. 번리는 1무2패. 
루이스 판할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0일(한국시간) 번리와의 시즌 3번째 경기에서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디 마리아 효과'를 기대했지만 루니(오른쪽)와의 호흡이 아직 매끄럽지 않는 등 졸전 끝에 0-0 무승부에 그쳤다.  AFP=News1 DB
루이스 판할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0일(한국시간) 번리와의 시즌 3번째 경기에서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디 마리아 효과'를 기대했지만 루니(오른쪽)와의 호흡이 아직 매끄럽지 않는 등 졸전 끝에 0-0 무승부에 그쳤다.  AFP=News1 DB

이날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맨유로 이적한 디 마리아의 출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디 마리아 효과'는 없었다. 

초반부터 상대를 압도하지 못했다. 오히려 끌려 갔다. 전반 3분 존스의 프리킥이 맨유 골대의 크로스바를 때리는 등 위험한 고비를 맞았다. 수비 불안도 드러났다. 전반전 내내 주키에비츠, 존스, 아필드의 파상 공세를 막아내는데 급급했다. 

공격도 신통치 않았다. 중원의 디 마리아와 앞선에 있던 루니의 조화가 매끄럽지 못해 이렇다 할 슈팅 기회조차 만들지 못했다. 
후반 역시 비슷한 양상이었다. 디 마리아의 발끝에서 이어진 패스를 판 페르시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열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결국 루이스 판 할 감독은 후반 25분 디 마리아 대신 안데르송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벌떼 수비'로 맞선 번리의 골문을 열지 못한 채 무승부에 그쳤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의 프리미어 리그 첫 승은 기약 없이 기다려야 할 처지가 됐다. 


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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