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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이보 2골' 인천, 3-0으로 부산 완파(종합)

'로저 결승골' 수원, 경남 제압
상주-성남, 1-1 무승부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4-08-30 21:24 송고 | 2014-08-30 22:04 최종수정

인천 유나이티드가 3골을 몰아쳐 부산 아이파크를 완파했다. 진주에서는 수원이 로저의 결승골로 경남을 꺾었다. 상주와 성남의 경기는 각각 1골씩 주고받으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인천은 3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에서 부산을 3-0으로 꺾었다.


인천은 이날 승리로 5승 9무 9패(승점 24점)로 8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부산은 4승 7무 12패(승점 19점)로 12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이보였다. 이보는 선제골과 추가골을 잇달아 터트리며 부산을 압도했다.


인천은 전반 19분 남준재가 페널티박스 좌측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이보는 침착한 슈팅으로 골을 터트렸다.


이보는 전반 29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김도혁의 패스를 받아 이보가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슈팅을 때려 부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부산도 후반 들어 인천의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인천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만회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오히려 골은 인천이 터트렸다. 후반 27분 이보가 올린 크로스를 김도혁이 헤딩골로 연결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진주종합경기장에서는 수원이 후반 35분 터진 로저의 결승골로 경남을 꺾었다. 수원은 11승 6무 6패(승점 39점)로 3위를 유지했다. 경남은 3승 10무 10패(승점 19점)로 11위가 됐다.


수원은 경기 초반부터 공세를 퍼부었지만 상대 수비에 막혀 고전했다. 오히려 후반 5분 공격수 정대세가 부상을 당해 로저를 투입해야 했다.


경기 막판으로 갈 수록 수원의 공격력이 살아났다. 후반 35분 고차원의 패스를 받은 로저가 슈팅을 때려 결승골을 터트렸다. 로저의 수원 입단 이후 첫 원정경기 득점이었다. 결국 삼성은 이 골을 지켜내고 승리했다.


상주시민운동장에서는 상주와 성남이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상주는 4승 10무 9패(승점 22점)로 9위, 성남은 4승 8무 11패(승점 20점)로 10위가 됐다.


상주는 전반 14분 이근호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려 리드를 잡았다. 성남도 후반 10분 제파로프의 패스를 받은 박진포가 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 팀은 남은 시간 추가골을 터트리지 못하고 1-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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