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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게릭 환자 위한 '아이스 버킷', 시작 한 달만에 1100억 모금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14-08-30 12:02 송고 | 2014-08-30 12:03 최종수정
루 게릭병 환자를 위한 기금마련 자선행사
루 게릭병 환자를 위한 기금마련 자선행사 "아이스 버킷 챌린지(Ice Bucket Challenge)"에 참가한 미국의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자택에서 부인 로라 부시여사가 머리에 쏟아붓는 얼음물 세례를 받고 있다. 사진은 비디오에서 캡처한 것이다. 부시 전 대통령은 이 이벤트를 페이스북에 올린 뒤 "어제가 빌(빌 클린턴 전대통령)의 생일이었다. 빌을 위한 나의 생일선물은 한 양동이의 얼움물"이라고 밝혀 다음 차례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임을 분명히 했다. © News1 이기창

전세계적인 '아이스 버킷 챌린지' 열풍에 힘입어 모금액이 1억달러(1014억원)을 넘어섰다.
ALS(근위축성 측삭경화증·루게릭병) 협회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시작한 지난달 29일부터 한 달간 1억90만달러(1100억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모금액은 280만달러에 불과했다.

바버라 뉴하우스 ALS 회장은 "어떤 말로도 감사의 뜻을 표현할 수 없다"며 "루게릭병 환자 지원과 최신 연구에 기부금이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을 알리고 치료 지원과 치료 개발 지원을 위해 기부금을 모으는 행사로 지목 당한 참가자가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100달러를 기부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빌 게이츠, 톰 크루즈, 스티븐 스필 버그, 마크 저커버그,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등이 참여해 눈길을 모았다.


ej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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