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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우량주 선전에도 저조한 인플레에 소폭 '상승'

(파리 로이터=뉴스1) 김정한 기자 | 2014-08-30 03:48 송고

유럽증시는 29일(현지시간) 소폭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우량주들이 선전하며 상승세를 이끌었으나 부진한 인플레이션과 실업률로 인해 장 후반에 상승분 대부분을 반납하고 소폭 상승에 그쳤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는 전장대비 0.28% 상승한 342.00에 거래를 마쳤고, 범유럽 우량주인 스톡스50지수는 0.26% 오른 3172.63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장대비 0.20% 상승한 6819.75를 기록했고, FTSE유로퍼스트300지수는 전장대비 0.33% 오른 1373.82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는 전장대비 0.08% 오른 9470.17을 나타냈고,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장대비 0.34% 오른 4381.0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의 이번 달 CPI 예비치가 전년대비 0.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확정치 기록인 0.4% 상승보다는 낮고, 시장 전망치인 0.3% 상승엔 부합하는 결과다.

이로써 유로존의 CPI는 지난해 10월 이후 11개월 연속으로 계속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말한 이른바 '위험지대'(danger zone)인 1% 미만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유로스타트는 같은 날 별도의 발표를 통해 유로존의 지난달 실업률이 11.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6월) 기록인 11.5%와 동일하고 시장 전망치인 11.5%와도 부합하는 결과다.

이로써 현재 9조6000억유로(약 1경2828조원) 규모의 유로존 경제에서 실업자 수는 1840만명에 이른다.

유럽연합(EU)과 유로존은 높은 실업률, 성장 둔화, 낮은 물가상승률 등의 복합적인 상태에 크게 우려하고 있다.

ECB는 유로존 구조조정이야말로 유로존의 경제를 치유하는 가장 핵심적인 일이라며 회원국 정부들에게 이에 대한 속도를 높여달라고 주문하고 있다.

    




ace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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