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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10G 연속 안타 "결승타 날려 기쁘다"

(뉴스1스포츠) 김지예 인턴기자 | 2014-08-29 22:58 송고

부드럽게 뒷심 강한 이대호였다.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대호는 29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 미야기 코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과의 경기에서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연장 10회초 결승타를 친 뒤 대주자 기도료코 류마로 교체됐다.

이대호는 2-2 동점이던 연장 10회초에 큰 몫을 해냈다. 2사 2루에서 브라이언 폴켄버그를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날려 2루주자 이마미야 겐타가 홈을 밟았다. 소프트뱅크가 3-2로 승리하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소프트뱅크 이대호가 29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 미야기 코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과의 경기에서 결승타를 때려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 뉴스1스포츠 DB
소프트뱅크 이대호가 29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 미야기 코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과의 경기에서 결승타를 때려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 뉴스1스포츠 DB

이대호는 경기 후 히어로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중심 타자로서 팀의 승리에 도움이 됐다. 10회에서 우치가와가 어렵게 쳐낸 진루타를 살려내 기쁘다. 이 분위기를 이어가도록 하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실 이날 이대호는 전반적으로 아쉬운 플레이를 보였다. 0-0이던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등장해 우전안타를 때려낸 출발은 좋았다. 이 안타로 지난 18일 세이부전부터 10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하지만 1-0으로 앞선 3회초에는 2사 1, 2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또 2-0으로 앞선 6회초 풀카운트에서 8개의 공을 주고 받는 접전 끝에 좌익수 플라이로 돌아섰다. 2-2 동점이던 8회초 2사 1루에서도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결승타에 힘입어 라쿠텐에 3-2로 승리했다. 69승5무44패로 퍼시픽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라쿠텐은 45승67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hyillil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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