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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로 함몰 전담부서 창설 검토중

(서울=뉴스1) 정혜아 기자 | 2014-08-29 17:38 송고 | 2014-08-29 17:54 최종수정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교대역에서 서초역 방면으로 100m 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도로가 함몰돼 서울시 관계자들이 원인 조사를 위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 News1 안은나 기자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교대역에서 서초역 방면으로 100m 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도로가 함몰돼 서울시 관계자들이 원인 조사를 위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시가 도로 함몰 전담부서 창설을 검토하고 있다.

시 도시안전실 관계자는 29일 "최근 도로 함몰에 대한 시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도로 함몰만 전담할 부서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전담부서를 통해 서울시내 도로 함몰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겠단 취지"라며 "도로가 함몰하면 이와 관련된 업무를 처리하는 것은 물론, 도로 함몰을 막기 위한 탐사를 할 수도 있고 관련 연구를 진행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전날 시가 내놓은 도로함몰 특별대책을 도맡아 시행할 것이란 설명이다. 

시는 28일 ▲노후 하수관 관리 강화 ▲도로 함몰 관리 지도 작성 ▲고성능 지반탐사장비(GPR) 2대 도입 등의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도로함몰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도로 함몰 전담부서가 신설되면 도시안전실 산하 조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석촌지하차도 도로함몰 복구 계획을 세우고 있는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의 태스크포스(TF)팀과는 별도로, 도시안전실 내부에 도로 함몰 전담부서를 조직하는 안을 놓고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서울에서는 경미한 도로 침하와 동공까지 포함해 연간 681건의 도로함몰이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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