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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 '물씬' 테마파크·리조트로 '고고씽' 하세요

서늘한 '할로윈' 축제·흥겨운 '한가위' 공연…가족참여 이벤트 풍성

(서울=뉴스1) 박태정 기자 | 2014-08-29 17:13 송고 | 2014-08-29 17:22 최종수정
에버랜드 ´할로윈&호러 나이츠´. © News1
에버랜드 ´할로윈&호러 나이츠´. © News1

이른 아침 들이 마시는 공기에 가을 내음이 섞여들기 시작했다.

계절에 민감한 놀이공원과 리조트들은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가을로 돌입한다. 한결 선선해진 바람에 연인이나 아이들의 손을 꼭 잡고 찾으면 좋을 프로그램이 그득하다. 한가위를 맞아 마련한 공연과 이벤트도 풍성하다.

◇에버랜드, 좀비로 업그레이드 '할로윈&호러 나이츠' 오싹

에버랜드는 9월 5일부터 가을 대표 축제인 '할로윈&호러나이츠'를 시작한다. 호러 사파리, 뮤직 파티, 코스튬플레이 등 젊은층을 겨냥한 '호러 엔터테인먼트'로 치장했다.

지난해까지 축제장에 출몰하며 관람객을 놀라게 했던 귀신들은 올해 '좀비'로 업그레이해 서늘함의 강도를 한층 높였다.

매일 오후 6시 호러 빌리지 공장 '워킹데드 스퀘어'에 경찰·군인·간호·여고생 등 다양한 컨셉트의 좀비들이 갑자기 등장해 플래시몹을 연출한다. 손님들과의 포토타임도 있다.

좀비를 소재로 한 인기 미국 드라마 '워킹데드 시즌5'와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실제 드라마 속 생생한 분장의 좀비 연기자들이 출연해 섬뜩한 풍경을 만든다.

할로윈 축제 인기시설인 공포체험 '호퍼메이즈'도 더욱 정교해진 시설물과 오감을 자극하는 특수효과로 공포감을 극대화했다.

맹수들이 사는 사파리 월드는 '호러 사파리'로 변신한다.

저녁이 되면 좀비들이 사파리를 장악한다는 컨셉트로 버스 내·외부에 좀비 연기자가 출몰하고 실감나는 특수효과로 초가을을 더욱 서늘하게 만든다.

호러 사파리는 매일 저녁 2시간 운영되고 5000원의 별도 이용료가 붙는다.

9월 26일부터는 매주 금·토요일마다 융프라우 특설무대에서 DJ DOC, 스윙스, 쌈디 등 인기 힙합 가수들의 공연과 DJ의 디제잉이 더해지는 뮤직파티 '호러 클럽'이 열린다.

음료 1잔을 포함해 1만원에 이용 가능하며 좀비로 완벽하게 의상을 꾸민 경우에는 입장이 무료다.

가족 나들이객을 위한 멀티미디어 맵핑쇼와 북콘서트 등 공연과 국화 가든, 호박조형물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포시즌스 가든에는 가을을 대표하는 1000만 송이의 국화와 억새풀이 1000여 개의 호박과 함께 할로윈 가든에 전시돼 장관을 이룬다.

130㎏이 넘는 초대형 자이언트 호박과 호박마차, 익살스런 잭오랜턴은 추억을 남길 포토스팟으로 그만이다.

장미원에는 60만 송이의 가을 장미가 피어 가을밤 연인들의 사랑고백을 위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길이 70m, 높이 21m 크기의 대형 신전 건축물에 화려하게 투사하는 맵핑쇼는 일어버린 마법책을 찾아 유령저택으로 떠나는 할로윈 멀티미디어 맵핑쇼 '고스트 맨션'으로 업그레이드해 12일부터 선보인다.

20일에는 유명 소설가 초청 특강과 아티스트 공연이 어우러진 '어쿠스틱 북 콘서트'도 열리고 대형 프로트와 유령, 요정 등이 등장하는 '해피 할로윈 파티' 퍼레이드가 매일 2회씩 펼쳐진다.

축제는 11월 2일까지 이어진다.

롯데월드 ´2014 한가위 큰잔치´. © News1
롯데월드 ´2014 한가위 큰잔치´. © News1

◇롯데월드, 5m 초대형 인공 보름달 아래 '한가위 강강술래'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한가위를 맞아 9월 5일부터 9일까지 '2014 한가위 큰잔치'를 마련한다.

하이라이트는 매일 오후 7시 펼쳐지는 '한가위 강강술래'다. 퓨전 국악공연으로 시작해 지름 5m의 초대형 인공 보름달이 실내에 떠오르면 100여명의 연기자와 관객들이 함께 거대한 강강술래를 하며 소원을 빈다.

오후에는 30분 동안 어드벤처 곳곳에서 방자와 향단이 등 민속 캐릭터로 분장한 연기자들이 게릴라 민속놀이를 선보인다.

온 가족이 연기자들과 함께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대결을 벌여 이기면 엿 등 전통 주전부리를 선물한다. 6~9일 오후 5시에는 박애리·팝핀현준 부부, 홍진영, 윙크, 신유 등이 출연하는 '한가위 특집 공연'도 있다.

6~10일에 한복을 입고 방문하면 동반 3인까지 자유이용권 50% 할인혜택을 준다.

곤지암리조트 ´한가위 축제 한마당´. © News1
곤지암리조트 ´한가위 축제 한마당´. © News1

◇한가위라 더 흥겹다…곤지암리조트 '한가위 축제 한마당'

서브원 곤지암리조트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추석연휴 기간인 9월 6~8일 '곤지암 한가위축제 한마당'을 진행한다.

매일 진행되는 상설 행사로는 대형 윷놀이, 외줄타기, 널뛰기, 활쏘기 등 전통놀이를 릴레이로 즐겨볼 수 있는 '전통놀이 릴레이'가 슬로프 잔디광장에서 펼쳐진다.

또 빛의 광장에서는 제기차기, 투호놀이, 비석치기 등 추억의 민속놀이 임무를 수행하고 도장을 찍어오면 선물을 주는 '전통놀이 투어'에 참여해도 좋다.

특별 행사로는 6일 영화음악을 성악 4중창으로 들려주는 '뮤직인 시네마' 공연이, 7일에는 남성솔로 '일기예보'의 추석 특집 라이브 콘서트가 열린다.

8일 오후 9시 빛의광장 특설무대에서 마련되는 추석 특집 가족대항 프로그램인 '위대한 가족' 이벤트에 온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것도 좋다. 

문의 (031)8026-5080, www.konjiamresort.co.kr


pt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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