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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전두환 일가 시공사 건물 132억에 재입찰

다음달 1일부터 아파트·주택 등 압류재산 1614건 공매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2014-08-29 12:14 송고
시공사 본관 전경.(캠코 제공) 2014.08.29/뉴스1 © News1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가 소유하고 있는 ㈜시공사 건물이 132억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시공사 부지인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628-1과 1628-2, 1628-3, 1628-10' 등 4필지에 대해 지난 5월의 매각 예정가인 146억원에서 10% 떨어진 132억원에 입찰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건물은 서초1동 주민센터의 남서측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차량 진입이 가능하다. 현재는 강의실과 사무실, 자료실 등의 용도로 이용되고 있다.

매각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이뤄진다. 전 전 대통령 일가의 ㈜시공사 건물 외에도, 전국의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 주거용 건물 181건을 포함한 2090억 원 규모의 1614건의 물건이 매각된다.

공매물건은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이다.

공매는 온비드 홈페이지(www.onbid.co.kr)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입찰 희망자는 입찰 예정가격의 10%를 보증금으로 미리 준비해야 한다. 개찰 결과 발표는 입찰 마감 다음 날인 4일에 진행된다.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이미 공매 공고가 된 물건이라도 자진 납부 및 송달 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도 있다. 

캠코 관계자는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이 695건 포함돼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자세한 공고 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의 '캠코공매물건' 항목에서 '캠코공매일정'을 선택한 후 '압류재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the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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