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폭우가 내린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퇴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 대기 불안정으로 일부 내륙 지역에도 산발적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2014.8.2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
주말을 하루 앞둔 금요일인 29일 서울 등 중부지방에 다시 비소식이 있다. 남부지방에서도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이날 중부지방은 고기압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다 오후에 구름 많아지겠고 대기불안정으로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영서는 오후~밤 소나기(강수확률 60%, 5~30㎜)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기압골 영향을 받다 점차 벗어나 대체로 흐린 가운데 새벽~낮 전남과 전북남부, 경남남해안에서 비(강수확률 60~70%)가 오겠고 제주도는 늦은 오후까지 비(강수확률 60~70%)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영서에는 오후~밤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며 "아침에 내륙 일부에서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신경쓸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기온분포는 서울 21~29도, 인천 21~28도, 춘천 18~29도, 강릉 18~25도, 청주 20~29도, 대전 19~27도, 전주 20~28도, 광주 20~26도, 대구 19~26도, 부산 20~25도, 제주 21~24도 등 전국 아침 15~21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낮 23~29도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좋음', 자외선지수는 전남은 '보통'·그 밖의 전국 '높음' 수준일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바다 물결은 남해서부먼바다와 제주도전해상에서 1.5~3.0m로 점차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은 0.5~2.0m로 일겠다.
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