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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광현과 최정 투타 합작, LG 5연승 저지

(뉴스1스포츠) 김지예 인턴기자 | 2014-08-28 22:17 송고

SK가 에이스 김광현의 호투와 불펜의 역투, 타선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4위 굳히기를 노리는 LG에게 딴죽을 걸었다. 

SK는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시즌 15차전에서 3번 최정의 중월 1점 홈런 등을 앞세워 4-2로 이겼다. SK는 46승58패로 7위지만 4위 LG와의 간격을 3게임으로 좁혔다.

SK 에이스 김광현의 호투가 초반부터 빛났다. 경기 흐름을 확실하게 휘어잡았다.

SK가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맞대결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잉날 김광현의 호투와 타선의 지원이 빛을 발했다. © News1 DB
SK가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맞대결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잉날 김광현의 호투와 타선의 지원이 빛을 발했다. © News1 DB

김광현은 1회초 2번 오지환의 볼넷과 3번 박용택의 좌전안타를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지만 0-1로 뒤진 1회말 2사에서 3번 최정이 중월 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들자 에이스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특히 3회부터 7회까지 5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는 등 7이닝 동안 공 111개를 던져 2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는 피칭이었다. 시즌 12승(8패)째를 올리면서 팀의 4강 희망을 이어가게 했다. 평균자책점도 3.12에서 3.04로 낮췄다. 2연패에서도 벗어났다. 

최정은 김광현의 든든한 도우미였다. 1회말 첫 타석에서 LG 선발 장진용을 상대로 비거리 125m의 중월 홈런을 날려 1-1 동점을 만들면서 김광현의 부담감을 덜어줬다. 시즌 10호이자 역대 14번째 9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이었다.  

SK는 1-1 동점이던 4회말 선두타자 4번 이재원이 중전안타, 5번 박정권이 우전안타로 연속 진루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계속된 1사 2,3루에서 7번 임훈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또 2-1로 앞선 6회말 선두타자 3번 최정이 볼넷으로 나간 뒤 4번 이재원의 1타점 우중간 2루타로 3-1로 달아나면서 승리를 예감했다

결국 SK는 선발 김광현에 이어 8회부터 구원 등판한 전유수와 윤길현이 효과적으로 LG 타선을 1실점으로 막아 4-2의 승리를 완성했다. 

LG는 9회초 3번 박용택의 좌월 2루타와 4번 이병규의 볼넷, 3루수 최정의 실책 등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6번 채은성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뽑는데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LG는 연승을 '4'에서 마감하면서 50승1무56패로 4위 자리는 지켰지만 롯데와 두산 등 추격자들 쫓기게 됐다. 




hyill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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