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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교수의 '엑스레이 아트', 초·중·고 교과서에 실려

연세대 의대 강남세브란스 영상의학과 정태섭 교수의 엑스레이 미술작품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2014-08-28 21:59 송고
정태섭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의 아트 작품이 실린 미래엔 중학교 미술 교과서./© News1
정태섭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의 아트 작품이 실린 미래엔 중학교 미술 교과서./© News1

현직 의사이자 의대 교수의 엑스레이 아트 작품이 올해 가을부터 국정교과서를 포함해 5개 종류 초·중·고 교과서에 수록된다.

그 주인공은 연세대 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정태섭 교수다. 정태섭 교수가 2007년 만든 '꽃의 빅뱅'은 지난해 1학기부터 ㈜미래엔 중학교 미술 교과서에 소개됐다.

2010년작 '향연 축제'와 2011년작 '꿈의 튤립'도 교과서에 실렸다. 올해 가을부터는 국정교과서인 초등학교 과학교과서 2종(디지털 교과서 포함)에도 수록된다. 초·중·고 미술교과서 3종을 포함하면 총 5개 교과서에 실리게 된다.

정태섭 교수는 2006년부터 '엑스레이 아트'를 시작해 의료계와 미술계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엑스레이 아트'는 인체를 진단할 때 사용하는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인체나 사물을 새로운 각도에서 조명하는 신개념 예술 분야이다.

국내 사진학에서 독립된 과학·의학·예술의 새로운 융합 장르로 인정받고 있다. 정 교수의 작품들은 새로운 융합교육 예제로 교과서에 수록돼 교육에 활용된다.

정 교수는 "융합과 창의교육은 국가적으로 중요하게 인식되지만 쉽게 접하기 어렵다"며 "엑스레이 아트가 새로운 융합교육의 좋은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현재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주립미술박물관에서 작품 전시회를 개최 중이다.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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