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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 '러 우크라이나 침략' 안보리 긴급회의 요청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2014-08-28 20:23 송고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일로바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친러 무장 세력과 교전을 벌이고 있다. © News1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일로바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친러 무장 세력과 교전을 벌이고 있다. © News1

리투아니아는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긴급회의를 요청했다.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인 리투아니아의 외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영토에 대한 러시아 연방군의 명백한 침략행위를 강력 규탄한다. 이에 유엔 안보리에 이 문제를 즉각 논의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군 병력과 무기, 장비를 즉각 철수시킬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시아 반군에 병력과 무기를 지원하고 있다는 서방국의 주장을 거듭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리나스 링케비시우스 리투아니아 외무장관은 28일 AFP통신에 "(러시아가) 부인한다 해도 침략행위이자 선포되지 않은 전쟁"이라며 "사실과 나토 측 정보에 기반했을 때 이 같은 부정은 더더욱 믿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앞서 우크라이나와 폴란드 등 서방국은 전날 러시아 정규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군사작전을 수행하고 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l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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