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산업이 2세 경영을 본격화한다.
계룡건설은 이시구 회장이 대표이사에서 사임함에 따라 창업주 이인구 명예회장의 외아들인 이승찬 총괄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로써 계룡건설은 한승구 사장과 이승찬 대표 투톱체제를 유지하게 된다.
앞서 지난 21일 이시구 회장은 보유하던 계룡건설 주식 30만711주(3.4%)를 계열사인 계룡산업에 장외매도했다. 이 회장은 매각 대금 대신 계룡산업이 보유하고 있던 비상장계열사 주식을 받았다.
그룹의 지주회사격인 계룡건설은 이인구 명예회장과 이승찬(39) 부사장이 각각 15.6%, 14.2% 지분을 보유하며 실질적인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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