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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기 의원 “인터넷 마약거래 급증…수사력 집중해야”

경찰청자료 분석…3년새 1%에서 8%로 늘어

(대전=뉴스1) 연제민 기자 | 2014-08-28 18:06 송고

최근 인터넷을 이용한 미약거래 사범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정용기 의원(새누리당·대전대덕)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 58명이던 인터넷 마약류 검거사범은 지난해 459명을 기록했다. 또 올들어 7월말까지 335명이 적발되는 등 최근 몆년새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다.

유형별 분석결과 인터넷 마약류 사범은 소수의 판매자와 다수의 구매자로 분류되며, 2010년부터 올 7월까지 적발된 1071명 중 1012명이 향정신성의약품 혐의로 전체의 95%를 차지했다.

특히 전체 마약거래 중 인터넷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2010년 1% 수준에 그쳤으나, 2013년에는 8%를 넘어서며 온라인 마약거래가 활개를 치고 있다.

인터넷으로 거래하는 마약류는 누구나 접근할 수 있고 갈수록 지능화돼 범죄의 사각지대로 자리하고 있다는 우려다.

정용기 의원은 “최근 인터넷을 통해 마약과 대마까지 거래되고 있는 것은 우리 치안에 허점을 드러낸 것”이라며 “경찰은 갈수록 고도화되는 마약거래 수법에 대응해 단속과 검거에 수사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yjm9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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