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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총동문회, 학교 정상화 비대위 발족

(충북ㆍ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2014-08-28 14:23 송고 | 2014-08-28 17:35 최종수정

충북 청주대학교의 '부실대학'지정과 관련한 내홍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청주대 총동문회는 학교 정상화와 김윤배 총장 퇴진을 요구하기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총동문회는 27일 임시총회에서 이 같은 안건을 만장일치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총동문회는 수일 내  동문의 모든 권한을 일임받은 비대위를 구성한 뒤 학교 구성원과 학교 정상화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총동문회 관계자는 “학교 구성원들과 함께 현재 청주대가 처한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런 상황을 초래한 김 총장의 책임도 분명히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청주대 교수회도 성명을 내고 “김윤배 총장과 재단 이사진은 청주대학교가 재정지원제한대학에 포함된 사태에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교수회는 “청주대가 2015학년도 정부 재정지원제한대학에 포함된 것은 냉정하게 돌아보면 예견된 일”이라며 “이는 3000억에 이르는 천문학적인 적립금을 쌓아두고 있면서도 교육투자는 소홀히 하고 독선적으로 학교를 운영해 온 결과”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학교당국은 27일 최종적으로 추가감축을 하지 않고 재정지원제한대학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로써 청주대는 당장 내년부터 신입생들이 국가장학금 수혜를 제한받고, 국책사업에도 참여하지 못하는 불이익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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