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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올뉴 쏘렌토, 연말까지 月 5000대 판매한다"

(서울=뉴스1) 박기락 기자 | 2014-08-28 12:01 송고 | 2014-08-28 18:23 최종수정
기아자동차 올뉴 쏘렌토 실내 모습(기아자동차 제공)© News1 2014.08.19/뉴스1 © News1
기아자동차 올뉴 쏘렌토 실내 모습(기아자동차 제공)© News1 2014.08.19/뉴스1 © News1


"하나의 엔진을 여러 차종이 함께 쓴다는 것은 그 엔진이 아직도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박수남 상무(RV 개발 총괄센터장)는 2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올뉴 쏘렌토' 신차발표회에서 신차에 적용된 엔진이 신형 카니발과 산타페에 동일한 것으로, 현대·기아차의 엔진 개발 기술력이 한계에 이른 것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박 상무는 "막대한 비용을 들여 개발된 엔진은 성능 개선을 통해 20년 정도를 사용하게 된다"며 "올뉴 쏘렌토에 탑재된 엔진은 그 차체로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중요한 것은 같은 엔진을 각각 다른 차종에 적용하는 기술력"이라고 말했다.

이전 모델보다 낮아진 올뉴 쏘렌토의 연비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박 상무는 "실내 공간 확보와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차량 사이즈가 커졌고 안전과 관련한 골격과 섀시 쪽을 보완하면서 전체 중량이 60kg 이상 늘어났다"며  "특히 유로 6 기준을 만족시키기 위해 엔진 촉매장치 사양을 추가로 장착하면서 전 모델보다 연비가 낮게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박 상무는  "올 뉴 쏘렌토는 인증 연비보다는 실제 주행하며 느낄 수 있는 연비에 포커스 맞춰져 있기 때문에 고객들이 충분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전 모델에 비해 연비가 낮아지고 가격이 20~25만원 소폭 인상됐지만 이날 출시된 올뉴 쏘렌토에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조용원 기아차 국내 마케팅 실장은 "이달 12일부터 올뉴 쏘렌토의 사전 예약을 시작한 이후 2주만에 7000대가 계약됐다"며 "올 연말까지 월 5000대, 내년부터 연간 5만대 판매 목표를 잡고 있다"고 말했다.

올뉴 쏘렌토는 2002년 1세대 '쏘렌토' 출시 후 2009년 선보인 '쏘렌토R'을 거쳐 5년 4개월 만에 나온 3세대 모델로 디자인, 주행성능, 안전성 등 전 부문에서 기아차의 최신 기술력이 모두 집약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kiroc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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