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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노조, 28일 파업 돌입…필수인력 정상 근무

(부산=뉴스1) 박광석 기자 | 2014-08-28 12:13 송고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부산대병원지부는 28일 오전 9시30분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서구 아미동 본관 로비에서 출정식을 갖고 의료 민영화 중단과 국립대병원에 대한 발전방안 제시 등을 요구하며 29일까지 시한부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파업에는 부산대병원 본원과 양산부산대병원 노조원 2300명 가운데 중환자실과 수술실, 응급실, 등 필수유지 업무 직원을 제외한 5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외래진료 부문에서 평상시의 80%에 해당하는 인력이 근무하고 있고 노조원에 포함되 않은 의사들이 정상근무하고 있어 진료에 차질은 없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부산대병원노조는 29일에는 지난 27일 이미 파업에 들어간 서울대병원 노조원들과 함께 부산대병원에서 부산역까지 약 8㎞ 구간을 행진하는 거리투쟁를 할 예정이다.

노조의 요구사항은 ▲의료민영화 중단 ▲수익성 추구 중심의 경영혁신계획 철회와 국립대병원의 공공적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노사정 공동TF팀 구성 ▲부산대병원 방만경영 중점관리대상기관으로 선정한 기준과 근거 제시 ▲노사 자율교섭을 통해 타결한 단체협약 일방적 파기 중단 등이다.


bgs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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