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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소차로 변신한 기아 '올뉴쏘렌토'…뭐가 달라졌나?

(서울=뉴스1) 박기락 기자 | 2014-08-28 10:30 송고
기아차 올뉴쏘렌토© News1
기아차 올뉴쏘렌토© News1
기아자동차가 5년4개월만에 풀체인지한 올뉴쏘렌토를 내놨다. 기아차는 쏘렌토의 성능에 대해 '완벽한 검증을 거쳤다'고 평가했다. 지구 24바퀴에 해당하는 전세계 110만km의 도로를 달리며 완벽한 상품성을 추구했다. 

국산 SUV 최초로 유로6기준을 맞춘 디젤 엔진을 탑재했고 각종 첨단 안전장치와 초고장력강판 확대 적용 등으로 안정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각종 첨단 장치 확대 적용에 따른 가격 인상 요인은 최소한으로 제한, 가격 경쟁력도 높였다. 기아차는 올뉴쏘렌토를 연간 27만대까지 판매를 자신했다. 

◇올뉴 쏘렌토.."급이 다르다"

기아차는 올뉴쏘렌토에 대해 급이 다른SUV라고 자신했다. 기아차는 올뉴쏘렌토에 대해 △당당함에 고급스러움을 더한 내외장 디자인 △차체 크기 증대에 따른 최상의 공간 활용성 △세단 못지 않은 편안하고 안락한 주행감성 △초고장력 강판 확대 적용으로 인한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 △국산 SUV 최초 유로6 기준을 달성한 친환경 R엔진 등 모든 부문에서의 혁신을 통해 역대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자신했다.

'올 뉴 쏘렌토'에는 국산 SUV 최초로 유로 6 기준을 달성한 △디젤 R2.0 △디젤 R2.2의 2가지 엔진이 탑재돼 있다. 기아차는 '올 뉴 쏘렌토'를 출시하며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해 엔진성능을 개선,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저중속 영역에서 높은 힘이 발휘되도록 함으로써 체감 주행성능을 강화했다.

'올 뉴 쏘렌토'에 탑재된 R2.0 엔진은 최고출력 186마력(ps), 최대토크 41.0kg·m, 공인연비 13.5km/ℓ로 우수한 성능을 확보했으며, R2.2 엔진은 최고출력 202마력(ps), 최대토크 45.0kg·m의 강력한 동력성능과 13.4km/ℓ의 공인연비를 갖췄다. 유로 6 기준을 달성한 R 엔진은 질소산화물(NOx) 정화 촉매와 매연 정화 필터를 탑재해 질소산화물을 기존 대비 56% 저감시켜 친환경성을 극대화했다.

국내 저공해차 인증을 획득한 '올 뉴 쏘렌토'는 2015년 9월까지 한시 적용되는 혼잡통행료 50% 할인, 공영주차장 요금 감면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올 뉴 쏘렌토'는 정차 중 엔진이 일시 정지되고 출발시 자동으로 시동이 걸려 공회전을 제한하는 장치인 고급형 ISG 시스템을 국산 SUV 최초로 전 모델에 기본 탑재해 실도로 주행에서의 체감 연비를 높이고 경제성을 향상시켰다. 또 전륜 6단 자동변속기를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해 변속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우수한 변속감 및 가속성능을 구현했다.

◇안정성 대폭 강화..초고장력 강판 53% 확대 적용 

안정성도 대폭 개선했다. '올 뉴 쏘렌토'는 차체 강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첨단 안전사양을 대거 적용해 차량의 전체적인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일반 강판 대비 무게는 10% 이상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인장강도 60kg/㎟급 이상의 초고장력 강판(AHSS: Advanced High Strength Steel) 적용 비율을 기존 24%에서 53%로 확대해 안전성과 주행성능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또 차체 구조간 결합력 강화를 위한 구조용 접착제를 60m에서 134m로 확대 적용, 차체 측면부 핫 스탬핑 공법 적용, 차체 주요 부위의 연결부 강화 등을 통해 외부 충격에 의한 차체 비틀림과 굽힘 강성을 향상시켰다. '올 뉴 쏘렌토'는 6 에어백 시스템을 기본 적용하고 충돌 에너지의 전달 경로를 개선하는 등 국내 신차 안전도 평가(KNCAP)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최상의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보행자 충돌시 후드를 들어올려 보행자의 머리 상해 위험을 감소시켜주는 '액티브 후드 시스템'이 국산 SUV 최초로 기본 적용된 것을 비롯해 △저압 타이어의 발생 위치를 표시해주는 '개별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 △급제동, 급선회시 차량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주는 '샤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 △충돌시 신속하고 단단하게 앞좌석 탑승객의 골반부를 잡아주는 '하체상해 저감장치(EFD)' 등의 첨단 안전사양이 대거 기본 적용됐다.

◇주행성능도 업그레이드..승차감에 안정성 잡았다

'올 뉴 쏘렌토'는 차체 강성 강화를 통한 튼튼한 차체를 바탕으로 든든하고 안정감 있는 승차감을 구현하는 한편, 탁월한 정숙성, 안정적인 조향성능 등 주행과 관련된 모든 성능도 개선됐다.

전후륜 서스펜션과 속도 감응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 휠(MDPS)의 구조 개선을 통해 편안한 승차감과 민첩한 조향감을 동시에 확보, 패밀리 SUV로서의 장점을 배가시켰다. 상시 4륜 방식인 '전자식 4WD 시스템' 탑재로 노면상태 및 주행조건에 따른 최적의 주행성능을 제공하는 한편, 커브구간에서 급선회시 구동력과 제동력을 종합 제어해주는 '선회 제동 시스템(ATCC)'을 적용해 차량의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차량 하부의 플로어 언더커버 2.5배 확대 적용, 리어 스포일러 기본화 등을 통해 고속주행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

'올 뉴 쏘렌토'에는 기아차의 최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다양한 옵션이 대거 적용돼 고품격 SUV의 이미지를 완성했다. 먼저 기아차는 탁월한 개방감과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제공하는 와이드 파노라마 선루프에 세계 최초로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을 적용했다. 선루프의 프레임에 적용된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을 통해 강도 증대는 물론 경량화를 실현함으로써 기존 파노라마 선루프와는 차별화된 상품성을 구현했다.

'올 뉴 쏘렌토'는 전방 차량과의 거리를 감지해 충돌 위험시 운전자에게 경보해주는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FCWS)'을 국산 SUV 최초로 적용하고, 차량 외부에 탑재된 카메라로 주변 상황을 모니터에 표시해주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AVM)'을 적용해 주행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또 방향 지시등 조작 없이 차선 이탈시 경보 제공으로 운전자의 주의력을 환기시키는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과 사각지대 차량과 후방에서 고속으로 접근하는 차량 뿐만 아니라 횡방향 장애물까지 인지해 경보해주는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을 적용해 충돌사고 예방성을 크게 높였다.

이밖에도 야간에 주변환경 및 선행차의 광원을 인식해 자동으로 상향등을 제어하는 '하이빔 어시스트(HBA)'를 국산 SUV 최초로 적용하고, 운전자가 스마트키를 소지하고 테일 게이트 주변에 약 3초 이상 머물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스마트 테일 게이트'를 통해 화물 적재 용이성을 향상했다.

◇품질 올리고 가격인상은 최소화 

'올 뉴 쏘렌토'는 △8인치 정전식 터치스크린을 적용해 시인성과 조작감이 뛰어난 내비게이션 시스템 △최신 IT 기술을 이용, 스마트폰 연동을 통한 원격시동 및 공조제어 등을 가능하게 해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드라이빙을 지원하는 유보(UVO) 2.0 △10개의 고성능 스피커와 외장앰프를 통해 최상의 사운드 환경을 제공하는 'JB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고객에게 최상의 멀티미디어 환경을 제공한다.

최적의 공조시스템 설계로 냉난방 성능을 끌어올리는 한편, 2열 탑승객을 위한 2열 센터 에어벤트 및 3열 탑승객을 위한 리어 에어컨 등을 통해 언제나 쾌적한 실내 환경을 구현한다.

트렁크 공간도 기존보다 90ℓ 증가한 605ℓ의 용량을 제공해 동급 최고 수준의 적재공간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1열부터 3열까지 다양한 시트 배열과 2열에는 4:2:4 분할 폴딩 기능을 적용해 긴 화물 적재시에도 여유로운 탑승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트렁크 쪽에서 간단한 레버 조작만으로 2열 시트를 접어주는 리모트 폴딩 기능을 적용해 적재 편의성을 높였다.

기아차는 '올 뉴 쏘렌토'의 상품성을 강화했지만 고객에세 최대 혜택을 주기 위해 가격 경쟁력 확보에 신경썼다고 설명했다. 이에 '올 뉴 쏘렌토' 먼저 제원 증대, 친환경 유로 6 대응, N.V.H 개선, 주행성능 및 안전성 강화로 상품 가치를 크게 향상시켰지만 주력 트림(2.0 프레스티지) 기준으로 가격 인상폭을 20만원으로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또 주력 트림 뿐만 아니라 전 모델에 걸쳐 가격 인상을 최소화해 인상폭을 최대 25만원 이내로 조정하고 2.2 모델의 경우에는 선호도가 높은 5인승 모델을 신규 추가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다.

2륜 구동, 5인승 기준 '올 뉴 쏘렌토'의 판매가격은 2.0 디젤 모델이 △디럭스 2765만원 △럭셔리 2845만원 △프레스티지 2985만원 △노블레스 3135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320만원이다. 2.2 디젤 모델은 △럭셔리 2925만원 △프레스티지 3067만원 △노블레스 3219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406만원이다.

기아차는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올 뉴 쏘렌토'를 잇달아 선보이며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가는 계획이다. 올해는 국내에서 월 평균 5000대를 판매하고 내년에는 국내 5만대, 해외 22만대 등 총 27만대의 '올 뉴 쏘렌토'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올 뉴 쏘렌토는 철저히 고객 중심에서 완벽한 검증을 통해 최상의 품질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올 뉴 쏘렌토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SUV 시장에 신선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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