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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아빠' 김영오씨, 단식중단…11시 기자회견(2보)

단식 시작 46일째·병원 입원 일주일만에 단식 중단

(서울=뉴스1) 성도현 기자 | 2014-08-28 08:02 송고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 중인 '유민아빠' 김영오씨가 지난 25일 서울 동대문구 서울시립동부병원 병실에서 43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2014.8.25/뉴스1 © News1 양동욱 기자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 중인 '유민아빠' 김영오씨가 지난 25일 서울 동대문구 서울시립동부병원 병실에서 43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2014.8.25/뉴스1 © News1 양동욱 기자

박근혜 대통령 면담과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광화문광장에서 단식농성을 하다 건강악화로 서울시 동부병원에 입원해 46일째 단식 중이던 '유민아빠' 김영오(47)씨가 단식 46일째인 28일 단식을 중단하기로 했다.

김씨의 단식중단은 지난달 14일부터 단식을 시작한지 이날로 46일째이고 병원에 입원해서도 식사를 거부하며 수액치료만 받은지 1주일만이다.

유경근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오전 7시37분쯤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유민아빠 김영오님이 오늘자로 단식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가족대책위는 전날 김씨의 건강상태를 설명하면서 혈압, 맥박 등 신체수치는 정상범위이지만 수액치료만으로는 영양공급에 한계가 있어 식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전날 김씨는 유 대변인을 통해 대통령 면담 성사, 전날 오후 진행된 가족대책위와 여당 원내대표의 만남 등과 관련해 "여당이 진상규명 의지를 갖고 좋은 안을 내주는 등 특별법 제정을 위한 논의가 진전될 경우 단식중단을 이야기할 수 있으며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어 단식중단 이유에 대해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가족대책위는 김씨의 단식중단과 관련해 이날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서울시 동부병원 3층 입원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한다.




dhs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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