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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야구장 건립 진해주민 설명회' 주민반발로 무산

(경남=뉴스1) 박광석 기자 | 2014-08-27 19:59 송고
안상수 창원시장이 27일 오후 진해구청에서 열기로 한 '창원 새 야구장 건립 관련 진해주민 설명회'가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이날 설명회 취소 사유에 대해 창원시는 표면적으로는 시내버스 실종사고 수습을 내세웠으나 진해발전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300여명의 주민들이 어깨띠와 머리띠를 두르고 설명회를 저지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인 데 따른 조치라는 게 시 안팎의 대체적 시각이다.

일부 주민들은 설명회가 열릴 경우 안 시장에게 계란을 던질 계획까지 세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진해야구장 입지 변경과 관련, 진해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창원시의회가 이날 3일간의 일정으로 임시회를 열었다.

진해지역 출신 의원들은 29일 예정된 시정질문을 통해 안 시장의 야구장 입지변경 방침을 몰아부칠 것으로 보여 안 시장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창원시는 NC다이노스 구단이 관중동원에 어려움이 있다는 이유로 진해구 옛 육군대학 터를 새 야구장 부지로 거부하자 현재 NC구단 홈경기가 열리는 마산야구장 옆 마산종합운동장 부지를 새로운 대안으로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bgs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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