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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聯 "朴대통령, 이 판에 공연 관람 국민에 대한 도리냐"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2차외상' 가한 것과 같아"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2014-08-27 18:20 송고 | 2014-08-27 18:31 최종수정

새정치민주연합은 27일 박근혜 대통령이 이날 오후 서울시내에서 뮤지컬을 관람한 것과 관련해 "이 판에 공연을 관람하는 게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영근 대변인은 이날 서면논평을 통해 "경남지역에 수해피해가 발생하고, 45일째 곡기를 끊고 있는 세월호 참사 단원고 희생 학생 김유민양의 아버지 김영오씨를 비롯한 세월호 유가족이 절박한 심정으로 대통령 면담을 요청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절망에서 벗어나려고 안간힘을 쓰는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2차외상'을 가한 것과 다를 바 없다"며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공연관람이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염장을 지르고, 대다수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준다는 판단은 하지 않았는가. 염치없는 청와대"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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