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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中企 , 추석 자금사정 '막막'

(충북ㆍ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2014-08-27 17:46 송고

올 추석 충북지역 중소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가 도내 1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추석자금 수요조사’에 따르면 51.0%의 중소기업이 자금사정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추석 자금 수급이 원활하다는 응답은 13%에 그쳤다. 

자금사정이 곤란한 원인으로는 매출감소(72.6%)가 가장 많았고, 판매대금 회수지연(49.0%), 원자재 가격상승(47.0%) 등이 뒤를 이었다.

은행의 보수적인 대출관행도 중소기업의 자금 사정을 악화하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이밖에 상여금 지급하겠다는 업체는 50.0%로, 상여금 지급비율은 지난해에 비해 12.7%p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여금 지급수준도 감소해 정액지급의 경우 지난해 71만3000원에서 올해는 8만1000만원 감소한 63만2000원으로 나타났다.

중기중앙회 충북본부 관계자는 “은행권이 자금 차입 시 기업규모별로 겪는 어려움을 고려해 자금이 절실한 중소기업은 외면한 채 우량 중소기업에만 돈 빌려주기에 급급하지는 않은지 정부와 금융당국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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