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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모토로라 '넥서스X' 할로윈에 깜짝 공개?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2014-08-25 12:04 송고
구글의 전작 레퍼런스 스마트폰 '넥서스5' (사진제공=SK텔레콤) © News1
구글의 전작 레퍼런스 스마트폰 '넥서스5' (사진제공=SK텔레콤) © News1


구글이 모토로라와 손잡고 개발 중인 차세대 '자체개발 스마트폰'(레퍼런스폰)을 할로윈데이를 전후로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24일(현지시간) 소식통을 통해 "매년 연말에 레퍼런스폰을 공개해오던 구글이 올해는 모토로라 넥서스X를 할로윈데이에 깜짝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될 레퍼런스폰의 정식명칭은 기존에 알려졌던 '넥서스6'가 아닌 '넥서스X'가 될 것으로 보이며 모델명은 XT1100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지금껏 레퍼런스 제품을 공개할 때 '넥서스' 뒤에 특정 문자를 배열해 제품군을 분류해왔다. 스마트폰은 삼성전자와 개발한 넥서스S와 LG전자의 넥서스4와 넥서스5가 있었다. 태블릿PC는 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넥서스7과 10인치대의 넥서스10이 있었다.

구글과 모토로라가 '샤무(Shamu)'라는 코드명으로 개발중인 이 제품은 특히 넥서스5의 5인치 디스플레이보다는 크고 넥서스7보다 작은 5.9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져 넥서스6으로 불려왔었다. 폰아레나는 넥서스X로 불리게 된 것에 대해 "구글이 소설에 등장하는 '넥서스6'라는 고유명사로 인해 특허 분쟁이 일어날 것을 우려해 제품명을 바꾼 것 같다"고 설명했다.

SF소설의 거장인 필립 K. 딕이 1968년 쓴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에는 '넥서스'가 사이보그의 이름으로 등장하는데, 해당 소설에서 넥서스6는 최신형 사이보그다. 때문에 구글은 2010년에 필립 K. 딕의 딸인 이사 딕 해킷과 '넥서스' 명칭 사용을 두고 지적재산권 침해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한편 구글이 모토로라와 손잡고 처음 공개할 예정인 넥서스X은 넥서스 시리즈 최초로 지문인식 센서와 차세대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L'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sho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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