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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교 "한류 캐릭터 상품 중 절반, 중국산 짝퉁"

"연간 최대 5조4000억 피해 추정…제대로 집계도 안돼"

(서울=뉴스1) 김영신 기자 | 2014-08-24 18:13 송고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 2012.10.18/뉴스1 © News1
한국산 캐릭터를 본따 만든 상품 중 절반이 중국산 '짝퉁'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산 짝퉁이 한류 캐릭터 산업에 상당한 피해를 입힌다는 지적이다.
24일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이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저작권위원회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캐릭터 업계가 중국산 불법 복제로 연간 1조8000억원(2011년 기준) 상당의 피해를 입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 협회 추산으로는 피해액이 연간 5조4000억으로 추정됐다. 

한 예가 대표적인 한류 캐릭터인 '뽀로로'와 '마시마로'가 혼합·복제된 '마시뽀로'다.

대표적인 불법복제 완구인 마시뽀로 생산자가 특허청으로부터 디자인 등록 허가까지 받고 마시뽀로를 도매시장, 인터넷 쇼밍몰, 학교 앞 문구점 등을 통해 확산시킨다는 게 한 의원의 지적이다.
아울러 한 의원은 짝퉁 캐릭터에서 인체 유해 성분이 높게 검출되는 등 불법 복제품의 안전성도 낮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불법 복제품 근절을 위해선 유통 단계에서 철저히 단속해야 하고, 불법 복제품으로 인한 국내 업계 피해를 정확히 파악해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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