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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이-팔, 장기 휴전협상 재개해야”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2014-08-23 22:12 송고
이집트가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장기 휴전 협상 재개를 촉구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집트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은 무기한 정전을 수용하고 카이로에서의 협상을 재개하라"고 밝혔다.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대통령은 이날 카이로에서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만난 후 "이집트가 장기 휴전 협상 재개를 위해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대표단을 초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팔레스타인 협상단에는 이전처럼 하마스 관계자가 포함될 것"이라면서 "정전이 발효되면 양측은 협상 테이블에 앉아 서로의 요구를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집트는 앞서 카이로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간접적인 휴전 협상을 중재해왔다.
그러나 양측은 19일 상대방이 공격을 가했다며 24시간 연장된 임시 휴전을 파기했으며 진행 중이던 휴전 협상도 중단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휴전 연장 협상이 결렬된 이래 나흘만에 팔레스타인에서 84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라엘 측에서는 9명이 다치고 4살배기 소년이 숨졌다.

지난달 8일 이스라엘의 가자 공습이 본격화한 이후로는 현재까지 총 2097명의 팔레스타인 주민이 숨졌으며 이스라엘에서도 군인 64명을 포함해 68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jhk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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