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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박태환, 팬퍼시픽 자유형 400m우승…대회 3연패(종합)

3분43초15로 시즌 최고기록 갱신…인천아시안게임 '청신호'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4-08-23 20:43 송고 | 2014-08-26 19:34 최종수정
박태환(25·인천시청)이 올해 세계 최고 신기록으로 팬퍼시픽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 정상에 올랐다. © News1 정훈진
박태환(25·인천시청)이 올해 세계 최고 신기록으로 팬퍼시픽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 정상에 올랐다. © News1 정훈진


'마린보이' 박태환(25·인천시청)이 2014 팬퍼시픽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에서 올 시즌 세계랭킹 1위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박태환은 23일(한국시간)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의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3초15의 2014년 최고 기록으로 대회 정상에 올랐다.

박태환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때 세운 한국 기록 3분41초53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라이언 코크런(캐나다)이 가진 올 시즌 세계랭킹 1위 기록(3분43초46)을 경신,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전망을 밝혔다.

올 시즌 박태환의 최고 기록은 지난 2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스테이트 오픈 대회에서 작성한 3분43초96였다.

이로써 박태환은 남자 자유형 400m 대회 3연패에 성공했다. 앞서 박태환은 2006년 캐나다 빅토리아 대회와 2010년 미국 어바인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바 있다.
박태환에 이어 일본의 기대주인 하기노 고스케(20)가 3분44초56의 기록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고스케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박태환과 경쟁할 후보 중 한 명이다.

한편 팬퍼시픽대회는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태평양 연안의 수영 강호 4개국을 중심으로 1985년 시작돼 2002년부터 4년마다 개최되는 빅 이벤트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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